짧은 여행..

가슴에 구멍이 난 듯 허전하고 정신을 차릴수 없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짧은 여행을 홀로 떠났습니다.

무작정 동해바다가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갔습니다.







거센 파도가 치는 새파란 바다는 한없이 바라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4시간 남짓 후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너무 보고 싶지만 이제는 볼수 없는 아이를 추억하며
십여년간 잡지 않았던 연필을 잡았습니다.


흔들리는 기차 안에서 지우개도 없이 어색한 연필을 잡고 잠자고 있는 호방이를 그리며..
조금은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겠죠.
9년간 제 곁에서 저를 많이 위로해준 착한 호방이,
아프지 않게 잠자다가 조용히 하늘나라로 떠난 우리집 셋째..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려봅니다.
by 미유 | 2012/10/20 17:52 | .MIYU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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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vitapapa at 2012/10/20 20:15
아..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Commented at 2012/10/20 21: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RyuRing at 2012/10/20 22:45
세상에.........
호방이의 명복을 빕니다.. 기운내세요...
Commented at 2012/10/21 01:0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千聖 at 2012/10/21 19:19
언니 힘내요 ㅠㅠㅠㅠ 호방이 좋은 곳으로 갔을거예요...ㅠㅠ
Commented by 적묘 at 2012/11/02 23:11
언니..ㅠㅠ 간만에 들어와서..

도닥도닥..좋은 곳으로 갔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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